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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 수표' 강우석 감독과는 15년지기로, 수많은 흥행작에서 제작자와 배우로 함께 했으나 감독과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 '고산자'가 처음이다. 두 사람이 제작자와 주연배우로서 만들어낸 대표작만 해도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혈의 누' 등 한국영화 흥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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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산자'는 강우석 감독의 스무번째 작품이자 첫 사극 연출작으로,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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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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