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이 이닝이터다운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6연패 중인 롯데는 12일 넥센전에 린드블럼을 선발출격시켰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소임을 다했다. 경기는 3-4로 뒤진 롯데가 7회말 대타 아두치의 동점타로 4-4를 만들면서 린드블럼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두치는 7회말 3번 황재균 타석에 대타로 나섰는데 황재균은 전타석에서 타격도중 손가락 통증을 호소, 롯데 벤치는 선수보호차원에서 아두치를 대타로 기용했다. 아두치는 허리디스크 증상에서 회복중이다.
이날 린드블럼은 최고구속 150㎞의 빠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으로 넥센타자들과 맞섰다. 투구수가 110개를 넘긴 7회에도 직구 최고구속은 149㎞를 기록할 정도로 혼신의 역투를 했다.
린드블럼은 1회 박병호와 유한준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1실점한 뒤 3회 스나이더에게 1점홈런을 허용했다. 5회에도 2점을 더 허용했지만 6회와 7회를 무사히 넘기며 롯데 타선이 추격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
올시즌 고군분투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전날까지 7차례 선발등판에서 6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4승2패를 기록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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