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자 아스널이 웃음을 짓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챔스에서 우승할 경우, 380만 유로(약 47억원)에 달하는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아스널 주장이었던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영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베르마엘렌과 5년 계약을 맺고, 1500만 파운드(약 259억원)를 지불했다.
그런데 당시 베르마엘렌의 이적 계약에는 "계약기간 5년 중 바르셀로나가 챔스 우승을 할 경우 380만 유로를 추가로 지불한다"라는 세부 조항이 포함되어있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맨유와의 베르마엘렌 영입경쟁 과정에서 이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로선 사실상 주력에서 제외됐던 베르마엘렌으로 거액의 이적료와 더불어 특별 보너스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또한번 속을 끓이게 됐다. 베르마엘렌은 이적 후 첫 훈련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제외됐고, 이후 8개월여의 기나긴 재활을 거쳤지만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EPL 복귀설마저 나돌고 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달 26일 의료진으로부터 '출전 가능' 사인을 받았지만, 올시즌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로선 그의 긴 공백이 부담스럽다. 베르마엘렌은 챔스 8강 파리생제르맹(PSG)-4강 바이에른 뮌헨전 소집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이제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남은 공식전은 단 4경기다.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데포르티보 전,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결승 아틀레틱 빌바오 전,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승자와 맞붙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데포르티보 전을 제외하면 어느 것 하나 쉬운 경기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승점 90점으로 86점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4점 앞선 선두다. 남은 2경기 중 1승만 거두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하지만 37라운드까지 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 베르마엘렌의 데뷔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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