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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의 재미 중 하나는 바로 '추리'다. 판정단은 물론이고 전국민을 탐정으로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복면이 정체를 감추는 가장 큰 장치이긴 하지만, 복면가수들이 활용하는 트릭은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능적 재미까지 더한다. 예를 들어 B1A4의 산들은 아이돌이 입지 않을 것 같은 양복과 성숙한 제스처를 보였고, 장혜진은 소녀같은 원피스와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반면 가희, 신수지, 박준면은 감추기 어려운 몸매가 오히려 판정단을 혼란에 빠트린 케이스. 모델이나 개그우먼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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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바로 '재발견'이다. 인기, 이미지, 직업, 나이 등 모든 계급장을 떼고 목소리만으로 평가하기 위한 '복면'은 오히려 편견을 벗기는 장치가 됐다. 이러한 재발견은 뒤통수를 치는 반전에서 비롯된다. 아이비, 가희, 지나 등 섹시한 댄스가수인줄 알았던 가수들이 감성 넘치는 발라드 곡을 소화했고, 산들, 육성재, 이홍기 등 아이돌 가수들은 요즘 노래가 아닌 어릴 적 자주 들었다는 이전 세대들의 가요를 불렀다. 실력으로만 승부수를 띄운 이들은 그래서 이미지형 가수가 아닌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로 재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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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음악 경연의 재미는 감동적인 노래다. 연출의 민철기 PD가 밝힌 대로 '복면가왕'에서는 다른 경연과는 달리 노래에 거의 편곡을 하지 않는다. 오직 목소리로만 펼치는 승부 때문이다. 따라서 가수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노래 자체가 주는 감동도 그대로 전달된다.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추리해보는 재미, 복면을 벗었을 때의 반전, 그리고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복면가왕'이 진화한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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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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