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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버는 16일 광주 두산전에서 선발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 5볼넷 4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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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계속 부진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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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발진에 문제가 있다. 양현종(3승2패, 평균 자책점 1.98)은 절대적 에이스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조시 스틴슨도 준수하다. 3승3패, 평균 자책점 4.75의 기록. 하지만 8경기에 나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안정감이 있다. 때문에 팀의 원-투 펀치를 이루기에는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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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3선발은 매우 중요하다. 1~3선발이 굳건히 돌아갈 경우 KIA의 4, 5선발의 부재는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때문에 3선발 역할을 해야 할 험버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부진한 험버의 교체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설령 교체한다고 해도 그 선수가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험버가 계속 부진할 경우 시간을 줄 수 있다"고 했다.
KIA는 다음 주 유창식과 김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한다. 때문에 험버가 빠진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수 있다.
즉, 김 감독의 복안은 부진을 극복할 수 있도록 1군 엔트리에서 일시적으로 제외,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시 쓰는 B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 즉, 험버를 현 시점에서 퇴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에도 계속 부진하다면. 그때는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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