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이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링크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맨유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아스널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데헤아는 리그 최종전인 헐시티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스널전이 데헤아 축구 경력에서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경기 직후 판할 감독은 데헤아의 여자친구과 가족들이 있는 마드리드로의 컴백 가능성을 인정했다. 맨유가 주급 20만 파운드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데헤아를 붙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판할 감독은 "내가 그의 상황을 분석해 봤다. 데헤아는 스페인 사람이고, 스페인 국가대표다. 그리고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여전히 카시야스 다음이다. 그런데 스페인 클럽이 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여자친구도 스페인에 있고, 부모님도 매주, 혹은 2주에 한번꼴로 오신다. 그러니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그렇게 쉽게 맨유를 떠나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훌륭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다른 훌륭한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그 결정은 데헤아 본인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헤아의 잔류를 희망했기 때문에우리는 환상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그리고 데헤아는 올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내가 데헤아를 설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매일매일 맨유와 맨유팬들을 통해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스스로 느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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