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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최 정은 경기에 나가지 못한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예 그라운드도 밟지 못하게 하는 김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이번 홈 3연전 출전은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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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난달 25~26일 대전 한화전과 2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최 정이 빠진 경기에서 SK는 1승4패를 기록했다. 최 정이 없었기 때문에 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심타자 부재는 전체적인 타선의 힘을 떨어뜨린다. 이날 한화전서 SK는 이재원-브라운-박정권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최 정의 포지션인 3루에는 나주환이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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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는 최 정이 그동안 팀 우승을 3번이나 이끌면서 간판타자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사며 지난 겨울 4년 8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그 조건 속에는 앞으로도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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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5월 들어 13경기에서 9승4패의 호조를 보이며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3강을 형성했다. 원동력은 안정된 마운드와 브라운, 이재원 등 일부 타자들의 활약을 덕분이었다. 최 정은 5월 12경기에서 타율 1할8푼6리, 1홈런, 2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여기저기 아프니 타격 밸런스가 좋을 리 없다. 최 정의 결장이 잦아질수록 답답한 것은 SK다. SK는 최 정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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