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 정이 또 아프다.
최 정은 19일 인천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까지 SK는 38경기를 치렀는데, 최 정은 벌써 6경기나 쉬었다. 최 정은 지난 1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타격을 하다 왼쪽 어깨 통증이 발생해 교체됐다.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이날도 훈련을 생략한 채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오늘 최 정은 경기에 나가지 못한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예 그라운드도 밟지 못하게 하는 김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이번 홈 3연전 출전은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저번에 한화전에서는 팔꿈치가 아팠는데, 이번에는 왼쪽 어깨가 아프다. 던지는 팔이 아니지만 타석에 서는 것 자체도 어렵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 정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난달 25~26일 대전 한화전과 2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최 정이 빠진 경기에서 SK는 1승4패를 기록했다. 최 정이 없었기 때문에 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심타자 부재는 전체적인 타선의 힘을 떨어뜨린다. 이날 한화전서 SK는 이재원-브라운-박정권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최 정의 포지션인 3루에는 나주환이 기용됐다.
물론 최 정의 부상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SK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최 정은 그동안 단 한 시즌도 전 경기 출전을 한 적이 없다. 최 정이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던 시즌은 지난 2012년으로 13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허벅지와 허리 등을 다치는 바람에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SK는 최 정이 그동안 팀 우승을 3번이나 이끌면서 간판타자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사며 지난 겨울 4년 8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그 조건 속에는 앞으로도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SK에 따르면 최 정은 현재 왼쪽 어깨 뿐만 아니라 팔꿈치와 허리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언제 통증이 재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치료를 요하는 부상은 아니다. 충분한 휴식만이 약이다.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SK는 5월 들어 13경기에서 9승4패의 호조를 보이며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3강을 형성했다. 원동력은 안정된 마운드와 브라운, 이재원 등 일부 타자들의 활약을 덕분이었다. 최 정은 5월 12경기에서 타율 1할8푼6리, 1홈런, 2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여기저기 아프니 타격 밸런스가 좋을 리 없다. 최 정의 결장이 잦아질수록 답답한 것은 SK다. SK는 최 정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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