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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윤명준이다.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윤명준은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 대기하는 시간도 많았다. 결국 어깨가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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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윤명준은 구위가 살아나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결국 뒷문이 허술해졌다. 당시 함덕주와 김강률이 괜찮았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그들이었다. 주자가 있는 절체절명에서 어떤 투구를 할 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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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8일 kt전에 올 시즌 첫 등판을 한 노경은 역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⅓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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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페이스면 두산의 뒷문 약점은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다. 김강률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됐지만, 핵심인 두 선수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윤명준은 많은 상처가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꿋꿋하게 잘 던지고 있지만, 심리적으로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마운드에서 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진다. 17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타를 허용한 뒤 김 감독이 윤명준에게 직접 라커룸으로 찾아가 "볼 배합에 대해 연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충고한 이유다.
노경은을 마무리로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구위를 되찾은 윤명준이 삼성과의 3연전에서 살아난다면 굳이 포지션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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