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구위 되찾은 노경은 윤명준, 두산 아킬레스건 해소할까

by
2015 프로야구 두산과 KT의 경기가 28일 잠실에서 펼쳐 졌다.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두산 노경은이 6대2로 앞선 9회 등판 KT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하고 있다.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04.28/
Advertisement
14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등판한 두산 윤명준이 SK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4.
두산은 1위다. 하지만 블론 세이브는 8개로 최다다.

Advertisement
아킬레스건은 명확하다. 뒷문이다.

마무리는 윤명준이다. 이해를 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윤명준은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 대기하는 시간도 많았다. 결국 어깨가 약해졌다.

Advertisement
게다가 올 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마무리 후보는 노경은이었다. 팀내에서는 사실상 확정된 사안이었다. 그런데 타구에 맞아 턱관절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2개월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 결국 대체카드가 윤명준이었다.

올 시즌 초반 윤명준은 구위가 살아나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결국 뒷문이 허술해졌다. 당시 함덕주와 김강률이 괜찮았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그들이었다. 주자가 있는 절체절명에서 어떤 투구를 할 지는 알 수 없었다.

Advertisement
윤명준은 조금씩 조금씩 구위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구위를 거의 완벽하게 회복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145㎞를 상회했다. 주무기인 커브의 각도 역시 더욱 낙폭이 커지면서 예리해졌다.

지난 4월28일 kt전에 올 시즌 첫 등판을 한 노경은 역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⅓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Advertisement
노경은 스스로도 "확실히 감이 온다"고 했다. 150㎞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페이스면 두산의 뒷문 약점은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다. 김강률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됐지만, 핵심인 두 선수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무리다. 주중 삼성과의 3연전은 여전히 윤명준이다.

하지만 그동안 윤명준은 많은 상처가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꿋꿋하게 잘 던지고 있지만, 심리적으로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마운드에서 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진다. 17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타를 허용한 뒤 김 감독이 윤명준에게 직접 라커룸으로 찾아가 "볼 배합에 대해 연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충고한 이유다.

노경은을 마무리로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구위를 되찾은 윤명준이 삼성과의 3연전에서 살아난다면 굳이 포지션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