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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는 승리, 곽태휘와 이정수는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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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레퀴야)와 이정수(알 사드)가 충돌했다. 명암은 엇갈렸다.

남태희의 레퀴야(카타르)가 8강 진출에 한 걸을 더 다가섰다. 레퀴야는 2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레퀴야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른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돼 0대1로 패해도 16강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남태희와 이정수는 풀타임 소화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레퀴야는 전반 13분 세바스티안 소리아, 전반 36분에는 유세프 음사키가 릴레이 골을 터트렸다. 알 사드는 후반 37분 하산 칼리드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곽태휘가 풀타임을 소화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원정팀의 무덤'인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르세폴리스(이란)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전반과 후반 90분 스코어는 0-0이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브라질 출신 중앙 수비수 디아고가 자책골을 헌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알 힐랄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