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트레이너가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kt 위즈의 최고참 장성호(38)가 1군에 돌아왔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3월 2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고 말소된 뒤, 53일만이다.
당초 부상 회복속도가 더뎌 전반기 아웃까지 예상됐지만, 두 달이 되기 전 1군에 복귀했다. 생각보다 빠르다. 퓨처스리그(2군) 19일과 20일 수원 롯데전에 나서고 곧장 콜업됐다. 2군 2경기에선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kt 조범현 감독은 "일단 경기 후반 대타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성호는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다. 김지훈 트레이너가 정말 잘 도와줬다. 집중적으로 관리해줬다"며 트레이닝파트에 공을 돌렸다.
그는 "관절 쪽은 많이 다쳐봤지만, 근육을 다친 건 처음이다. 그래서 더 집중했다. 사실 나이 든 사람을 재활시키는 건 정말 힘들다. 그런데 정말 체계적으로 잘 해줬다"며 "3주차까지 절룩거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주 지나서 차도가 보이더라.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재활을 하면서 본 1군 경기, 무슨 느낌이었을까. 장성호는 "최고참으로 있고 없고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동생들에게 미안했다. 주장 (신)명철이와 함께 잘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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