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백업 내야수 오승택(24)이 홈런쇼를 펼쳤다. 3연타석 홈런. 홈런으로만 7타점을 쓸어담았다.
오승택은 23일 사직 LG전에서 3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주전 3루수 황재균이 허벅지를 다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오승택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그리고 3회 좌월 투런포, 4회 좌월 스리런포 그리고 6회 투런포를 쳤다.
2015시즌 나온 첫 3연타석 홈런이다. 국내 프로야구 통산 17번째.
오승택은 지난 2010년 신인 지명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프로 입문했다. 경찰야구단을 다녀와 군복무를 마쳤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