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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선발 윤희상이 4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더욱 큰 문제는 팀의 응집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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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팽팽히 맞선 5회말, 두산은 찬스를 잡았다. 1사 이후 김재호가 좌선상 2루타를 쳤다.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1 리드를 잡았다. 정진호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1루 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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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SK가 자멸했다. 허경민이 중전안타를 치고나간 뒤 폭투가 나왔다. 포수 정상호는 느릿느릿 공을 잡았다. 이 틈을 허경민이 놓치지 않고 2루를 돌아 3루까지 안착했다. 최재훈의 볼넷에 이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곧이어 정수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때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2루 도루에 성공한 정수빈은 정진호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그리고 교체된 투수 문광은의 폭투가 포수의 우측 3m 지점으로 흘렀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정수빈이 홈으로 대시했다. 세이프가 선언됐다. SK 측이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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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윤명준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뒤 오현택이 7회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 브라운을 삼진처리, 이재원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25승16패를 기록한 두산은 6할1푼의 승률을 기록, 이날 KIA에게 패한 삼성(27승18패)을 제치고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선두를 재탈환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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