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는 두 레전드가 팬들에게 작별 선물로 득점포를 작렬시켰다.
2014~2015시즌 최종전을 치른 프랑크 램파드(맨시티)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EPL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램파드가 먼저 이별포로 인사를 건넸다. 램파드는 24일 시작된 된 38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아게로의 추가골을 더해 2대0으로 승리를 따냈고,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첼시를 떠나 올시즌 맨시티에서 1시즌을 임대 신분으로 보낸 램파드는 올시즌을 끝으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로 둥지를 옮긴다. 램파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다. EPL을 떠난다는 사실이 슬프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첼시와 나를 반겨준 맨시티에서 뛰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EPL에서 통산 609경기에 출전한 램파드는 177번째 리그골로 EPL 생활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도 25일 끝난 스토크시티와의 최종전에서 자신의 EPL 마지막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이 0-5로 뒤진 후반 25분 만회골을 터트렸고 팀은 스토크시티에 1대6으로 대패했다. 리버풀은 시즌을 6위로 마쳤다. 동시에 제라드의 EPL 커리어도 마침표를 찍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504경기에 출전, 120골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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