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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취재진과 만난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톱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후배' 손흥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미소를 보였다. 차 전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이 "이제는 차 감독님의 기록을 향해서 나아가겠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차 감독님을 멘토로 삼고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한 인터뷰를 언론을 통해 접했다. 이에 차 전 감독은 "내 기록은 한국에서나 신경쓴다. (독일에서는) 누가 알아주나"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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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 감독은 자신의 기록에 재차 도전장을 내민 후배의 다짐에 흐뭇한 미소를 보이면서도 더 큰 목표를 제시해줬다. 독일 기록이었다. "나를 넘어설게 아니라, 독일의 기록을 넘어야 한다." 독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폭격기' 게르트 뮐러(69)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한 시즌동안 67골을 뽑아냈다. 뮐러의 1971~1972시즌 분데스리가 40골은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있다. 차 전 감독이 독일 최고의 기록을 주문한 것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기량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비록 넘기 힘든 벽일지라도 도전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차 전 감독의 미소와 조언 속에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후배' 손흥민을 대견해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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