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 아이 민재의 이야기가 지난 25일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방송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를 둔 코피노 아이 민재 카라멜로(9)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필리핀에서의 어려운 생활, 아빠를 만나기 위한 한국행, 결국 아빠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야기 등이 담겼다.
민재는 10여 년 전 만났던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의 동거 기간 중 민재를 임신한 9개월째 아빠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만 남기고 한국으로 떠났다. 그 후 엄마는 필리핀의 한 바(bar)에서 일하던 중 불법영업 행위로 적발되자 세부시 여자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때부터 홀로 된 민재는 이모와 이모의 시집 식구들과 함께 지냈다.
방송에는 한국에 있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한글을 공부하고 젓가락질을 연습하는 민재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홉 살 아이의 모습은 슬픔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난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민재의 한국 방문기간 동안 많은 후원의 손길이 있었다고. 그간 메신저 유스로 활동해오던 체드윅 국제학교 청소년들과 그 부모님들이 꽃다발, 옷, 신발 등을 선물하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민재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금단제 한복(이일순 원장)에서는 맞춤 한복을 제작해 주었다. 숙박은 메신저를 통해 결연된 민재의 개인 후원자와 협약교회인 의왕우리교회의 후원자 분들이 제공했다. 이들은 민재가 머무는 동안 놀이공원, 수족관 방문,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했다.
메신저 인터내셔널 김명기 사무총장은 "민재 이야기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주었던 이번 방송을 통해 코피노들이 겪는 아픔을 공감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변호사가 꿈이라는 민재의 뜻이 꼭 이루어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통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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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는 10여 년 전 만났던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의 동거 기간 중 민재를 임신한 9개월째 아빠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만 남기고 한국으로 떠났다. 그 후 엄마는 필리핀의 한 바(bar)에서 일하던 중 불법영업 행위로 적발되자 세부시 여자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때부터 홀로 된 민재는 이모와 이모의 시집 식구들과 함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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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민재의 한국 방문기간 동안 많은 후원의 손길이 있었다고. 그간 메신저 유스로 활동해오던 체드윅 국제학교 청소년들과 그 부모님들이 꽃다발, 옷, 신발 등을 선물하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민재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금단제 한복(이일순 원장)에서는 맞춤 한복을 제작해 주었다. 숙박은 메신저를 통해 결연된 민재의 개인 후원자와 협약교회인 의왕우리교회의 후원자 분들이 제공했다. 이들은 민재가 머무는 동안 놀이공원, 수족관 방문,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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