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결승타에 멀티히트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9번째 멀티 히트 경기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1푼6리(95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또다시 5번 타순에 배치됐다. 1회 첫 타석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1회말 2사 1,3루서 상대 선발 호세 우레냐의 초구 95마일(약 153㎞)짜리 직구를 공략해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4-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단타성 타구에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갔다. 5구째 바깥쪽 82마일(약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5회 1사 2루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 마이애미 네번째 투수 카터 캡스가 던진 99마일(약 159㎞)짜리 강속구에 팔꿈치 보호대를 맞고 출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대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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