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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6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위기 때마다 강력한 구위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50㎞의 강속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시즌 6승째(1패). 밴해켄(넥센 히어로즈) 유희관(두산 베어스) 린드블럼(롯데)과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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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이 부담을 이겨냈다. 이날 경기 레퍼토리가 있었다. 첫 2개의 아웃카운트는 완벽히 잡고, 반복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1회와 3회 1, 2번 타자를 모두 잡고 아두치에게 안타를 내줬다. 2회에는 2사 2루 상황서 문규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박재상의 보살로 실점을 막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4회에도 2사 후 임재철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오윤석과 문규현까지 상대하며 투구수가 늘어났다. 투구수가 늘어나 힘이 떨어진 6회에는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대위기를 맞이했지만 2사 1, 2루 상황서 대타 황재균을 삼진 처리했다. 김광현이라는 투수의 위압감에 결국 롯데 타자들이 찬스에서 적시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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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가 길었더라도, 단 한 번의 좋은 계기로 다시 반전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게 프로야구다. 그 반전은 에이스 투수의 압도적인 피칭 속에 완승을 거둘 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SK가 다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 일단 첫 퍼즐은 잘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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