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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대결에서 완벽히 이겼다. 이날 에이스들의 맞대결.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NC는 에릭 해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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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좌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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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역시 5회까지는 잘 버텼다. 하지만 6회 2사 3루 상황에서 지석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경기 분위기 상 사실상 '1점 싸움'인 상황에서 이 적시타는 뼈아팠다. 니퍼트는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허탈감에 휩싸인 모습이 역력했다. 일순간 흔들렸다.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볼,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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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는 해커와 오재원이 충돌했다. 오재원이 타석에서 타임을 부르자, 해커는 포수 위로 공을 던지며 1차 충돌했고, 결국 1루 베이스 근처에서 설전을 벌였다. 해커는 '겟 인 더 박스(타석에 들어서라)'고 얘기했고, 그 말을 들은 오재원이 흥분했다. 결국 양팀 벤치가 총출동하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 야구공을 던지며 NC 선수들에게 돌진한 장민석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NC 김경문 감독은 해커를 즉각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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