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4번 타자 최진행이 화끈한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진행은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조 4번' 김태균이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지난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최진행이 4번의 임무를 승계했다.
그 역할을 이번에도 제대로 했다. 이날 최진행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직구(시속 142㎞)를 정확히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가장 먼 정중앙 펜스를 넘었다. 비거리가 무려 130m로 기록된 대형 홈런. 이는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9일 만에 터진 최진행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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