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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성공하려면 경쟁자를 압도할 만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김성동 대표의 무기는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였다. 젤라또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데 최적화된 음식' 아이스크림의 본질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웰빙 트렌드에 부합해야 한다는 걸 제1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만들었다. 100% 홈메이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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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론칭한 카페띠아모는 커피를 주력으로 하는 커피전문점이 아니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내세웠다. 커피는 사이드 메뉴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있다. 2010년 이후 마케팅 전략의 필수로 떠올랐다. 최근 선택과 집중 전략은 더욱 중요도를 더하고 있다. 그런데 김 대표는 2005년 카페띠아모를 론칭하면서 이를 반영했다. 혁신, 알고 보면 별게 아니다. 혁신과 창조는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다. 어찌됐든 젤라또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는 대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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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러한 빙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1인용 빙수기계다.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다. 일명 '포션빙수제조기'라고 불리는 이 빙수기계는 눈꽃빙수 제품의 위생문제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인분의 소용량 얼음베이스만을 그때그때 갈아 사용해 갈다 남은 얼음을 재사용하거나 갈아낸 빙수 베이스가 남는 등의 위생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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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띠아모로 이름을 제법 알린 김 대표는 2014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페셜티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를 론칭한 것. 특징은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이다. 김 대표는 "느림의 미학을 더한 커피 한 잔마다 고객의 스토리를 담겠다는 콘셉트로 만들었다"며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반 블렌드나 커머셜커피에 비해 향과 산미 등이 풍부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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