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보완에 나섰다. KT는 1일 음성통화 무제한을 유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월요금 5만99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만 무선과 함께 유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보완 정책에 따라 가장 낮은 요금제인 2만9900원 요금제 이용자도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됐다.
KT는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직접 선택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마이 타임 플랜'도 선보인다.
마이 타임 플랜은 월정액 7000원(부가세 별도)으로 매일 3시간 동안 2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는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요금제다.
현재 이통3사의 시간대 관련 데이터 부가 서비스 대부분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할 때 3Mbps는 동영상까지 무리없이 시청할 수 있는 파격적인 속도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은 0시부터 21시까지 총 22가지 시작 시간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시간 변경은 월 2차례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마이 타임 플랜' 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을 5천원으로 할인해준다.
KT는 아울러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6만99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올레멤버십 등급을 VIP로 상향하고, 월 최고 5200원 상당의 단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혜택인 'VIP팩'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와 다양한 데이터 혜택 제공으로 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파격적인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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