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의 통산 400호 홈런이 초미의 관심이지만 시즌 홈런레이스도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 역대 최고 박빙승부로 전개되고 있다. 올초만해도 박병호의 홈런왕 4연패 독주에 몇몇 경쟁자들이 가세하는 형식으로 레이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춘추전국시대다.
오히려 '외인 VS 토종' 모양새다. NC테임즈가 18홈런으로 삼성 나바로와 삼성 최형우(이상 17홈런)를 1개차로 따돌리며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박병호와 강민호(롯데)가 15홈런으로 공동 4위, 이호준(NC) 황재균(롯데) 브라운(SK) 등이 14홈런으로 공동 6위다. 9위 유한준(넥센) 13홈런, 10위 최준석(롯데)도 12홈런으로 언제든지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올해 홈런레이스가 얼마나 치열한지 그림이 나온다. 지난해 6월1일 기준으로 홈런선두는 박병호로 21홈런을 치고 있었다. 치른 게임 수는 49경기로 올해 6월1일 기준(박병호 52경기)보다 경기수는 3경기가 적었다. 2위는 14홈런의 강정호(당시 넥센, 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이후 나성범과 테임즈, KIA필이 나란히 13홈런을 기록중이었다. 박병호가 멀찌감치 앞서나가고 2위그룹이 뒤를 총총히 따르는 수준이었다. 박병호는 지난해 초반 여세를 몰아 52홈런으로 홈런왕 3연패를 차지했다.
올해 홈런왕 싸움의 가장 큰 변수도 박병호다. 최근 몰아치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달 동안 14홈런을 날린 박병호였는데 올해는 발동이 다소 늦게 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말 4경기 연속홈런을 날리며 홈런순위도 8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어려움을 겪었던 몸쪽 공 공략에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 바꾼 스윙궤적이 더 많은 안타, 더 많은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 투수들은 박병호를 상대함에 있어 진퇴양난이다. 집요한 몸쪽공 승부로 밸런스를 흔드는 것이 유일한 공략법이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어정쩡한 바깥쪽 승부는 밀어치기 홈런으로 이어진다.
외국인 거포들의 페이스는 꾸준한 편이다. 테임즈는 3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몰아치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바로는 타율이 0.279로 홈런 상위랭커 중 가장 떨어지지만 그만큼 상대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하고 있고, 찬스가 오면 이를 장타로 연결시킨다. 최형우는 생애 최고 홈런 페이스다. 이들 셋은 지난해에도 각각 37홈런, 31홈런, 31홈런을 날린 검증된 거포들이다. 올시즌은 144경기로 경기수가 늘어난다.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올해 홈런왕은 45홈런은 훌쩍 넘어설 태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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