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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다른 점은 삼성이 1위, NC가 2위였지만 올 시즌은 반대라는 것이다. 다만 승차가 없기에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NC는 지난 27일 두산을 꺾고 시즌 2번째로 1위에 오른 후 1일 현재까지 6일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창단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순위표 가장 윗자리를 꿰차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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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NC는 5월에만 20승1무5패, 8할이라는 엄청난 승률로 역대 월단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가장 '핫'한 팀임을 입증했다. 5월 승률 2위팀이 넥센으로 15승1무11패, 승률 5할7푼7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독주를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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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팀이 이번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시즌 중반까지의 선두 판도를 점칠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만약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경우 반대쪽에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클 수 밖에 없다. 최하위 kt가 대부분 팀들의 승수 쌓기에 희생양이 되고 있고 LG 역시 페이스가 뚝 떨어졌지만 나머지 8개팀들의 경쟁이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하기 때문이다. 1일 현재 7위 한화까지 7개팀이나 5할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승률 평준화'가 계속되고 있다. NC와 삼성의 선두 다툼에 나머지 팀들이 더욱 관심을 쏟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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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으로 시선을 돌리면 NC는 삼성에 5승1무10패로 철저히 눌렸다. 1군 첫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 4승1무11패와 비교해 단 1승만 더 거두었을 뿐이다. 반대로 삼성은 NC와의 대결에서 손쉽게 승수를 챙기며 1위를 질주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주말 3연전은 NC에게 반전을 이뤄내고 선두를 질주할 절호의 기회다. 지난달 삼성과의 3연전에서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둔데다, 5월에 8연승을 포함해 8할의 승률로 창단 이후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찰리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지만, 제구력 난조를 보여 지난달 27일 1군에서 말소됐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주말 3연전에 맞춰 1군에 콜업될 수 있고 부상을 당한 마무리 김진성도 2군에서의 조율을 마치고 이번주 내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라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져 득점력이 저조해진데다 윤성환과 장원삼 등 두 에이스가 안정감을 주지 못하며 다소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NC를 만나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이승엽이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NC와의 3연전에서 국내 통산 400홈런에 도전하는 것도 경기 결과 못지 않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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