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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구단의 경영개선을 위해 실시한 컨설팅 결과물이 최근 나왔다. 외부 전문기관이 내놓은 컨설팅 보고서는 지난달 29일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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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천의 체불사태가 시간을 끄는 사이 우려했던 제2의 사태가 고개를 들고 있다. 팬심이 떠나는 징조가 나타나는 것이다. 관중 증가로 중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K리그도 찬물을 덮어쓰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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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서포터스를 포함해 수원을 응원하려고 달려온 팬과 청소년 이벤트를 감안해야 한다. 인천 구단은 이날 청소년의 날을 지정해 학생증을 가진 관중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주는 등 청소년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펼쳤다.
공교롭게도 인천 구단은 체불사태 시기와 맞물려 관중수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3월 7일 광주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012명을 기록한 인천은 전북전(3월 22일) 9039명, 서울전(4월 12일) 9767명으로 정점을 찍으며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4월 19일 울산전에서 2352명으로 추락했다. 이날 비가 내린 날씨여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치자. 체불이 시작된 4월 25일 포항전서는 5407명에 그쳤고, 5월 9일 제주전은 8178명으로 종전 평균을 밑돌았다.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선수들이 무패 행진의 투지를 선보인 덕분에 그나마 손님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체불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점차 경기장과 등을 돌리는 게 아니냐는 악순환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프로축구 관계자는 "31일 수원의 우렁찬 함성 이면에 인천팬들의 썰렁한 민심이 보이는 것 같아 두렵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이 하루 속히 정상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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