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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첼리스트와의 협연에는 이번 콘서트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첼리스트 김호정 감독의 사연이 있다. 1989년 11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날, 20세기 첼로의 사제로 불리는 로스토르포비치가 바흐의 첼로 무반주 모음곡 2번 '사라방드'를 즉석에서 연주해 무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후 통독 10주년을 기념해 베를린 장벽에서 로스토르포비치와 100인의 첼리스트 기념연주가 열렸고, 그때 김호정 감독이 함께 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단절과 갈등의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희망하는 자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100인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마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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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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