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링메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 링메르트는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번홀(파4)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렸다. 2013-2014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링메르트는 생애 첫 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11만6600달러(약 12억4000만원).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2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링메르트는 4라운드에서 보기를 적어냈던 10번홀(파4)로 이동했다. 링메르트의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했지만, 로즈의 티샷을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고 나무 때문에 시야까지 가렸다.
로즈는 의도적인 슬라이스 샷으로 오른쪽에 있는 그린 위에 올리려고 했지만 볼은 그린에서 훨씬 벗어난 왼쪽으로 곧장 날아가 버렸다. 로즈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는 사이 링메르트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29)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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