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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창, 유벤투스의 방패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예상 외로 치고 받는 경기 양상으로 진행됐다. 화력 대결에서는 월등한 개인기량을 가진 MSN트리오를 보유한 바르셀로나가 앞설 수 밖에 없다. 트레블 전쟁에서 바르셀로나가 웃은 이유다. 사상 첫 트레블을 노렸던 유벤투스는 엄청난 기동력으로 바르셀로나에 맞섰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아니 MSN트리오가 작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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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이날 전방부터 과감한 압박을 구사하며 바르셀로나에 맞섰다.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중반까지 바르셀로나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전방 압박으로 무게중심이 올라가자 MSN트리오가 활동할 공간이 많아진 것이 함정이었다.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견고하기로 정평이 나있지만, MSN트리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기와 패싱력, 축구센스,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MSN트리오를 1대1로 막을 수 있는 수비진은 단언컨대 전세계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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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MSN트리오를 바라보는 눈빛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다.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바르셀로나에 너무 많은 스타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이라는 거물을 영입해 실패했던 사례는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MSN트리오는 달랐다. 결승전까지 무려 122골을 합작하며 엄청난 위력을 과시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터뜨린 31골 중 27골을 터뜨렸다. 가공할 위력이었다. MSN트리오는 다른 스리톱과 달리 혼자 힘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센스를 바탕으로 한 절묘한 호흡으로 많은 합작골을 만들어냈다.이같은 MSN트리오를 묶은 것은 '축구의 신' 메시였다.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 두 천재들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활약을 펼치며 MSN의 리더 역할을 확실히 했다. 메시는 시즌 중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리는 등 이적설까지 나왔지만, 후반기 엄청난 동료들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57골을 넣은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득점왕을 내줬지만, 수치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메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39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메시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였고, 25골의 수아레스 역시 기행 대신 특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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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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