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편에 섰다.
9일(한국시각) 미러,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이곳저곳에서 부패의 흔적이 드러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을 개혁하기 위해선 알리 왕자가 차기 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지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야욕도 숨기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알리 왕자가 FIFA 회장이 될 경우 나는 부회장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FIFA에서 일한다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중동 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슬을 이끌기도 했다. 마라도나는 두바이에서 머물고 있기도 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