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삼성에 낙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우위를 지켰다.
한화는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탈보트의 8이닝 2실점의 호투와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6대2의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1회말 탈보트가 2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고 한화 타선이 삼성 선발 윤성환을 두들겨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회초 8번 조인성의 볼넷과 1번 이용규와 2번 주현상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3번 정근우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와 4번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어 3-2로 역전했다. 김태균은 6회초 솔로, 8회초 투런홈런을 날리며 역전 타점에 팀이 필요한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맹활약.
탈보트의 완벽한 피칭이 대단했다. 탈보트는 1회 실점 이후 6회말 구자욱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것 외엔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9회까지 경기를 혼자 마무리했다. 9이닝 2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국내 무대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2012년 자신이 12승을 챙겼던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한 완투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삼성은 탈보트에게 철저하게 막히며 단 2안타로 묶여 반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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