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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밀너-잉스 영입이 환상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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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이적시장이 채 열리지 않았지만 리버풀이 광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데 이어 맨유,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은 대니 잉스까지 데려왔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공격수 대니 잉스와의 계약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 메디컬 테스트만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잉스는 2014~2015시즌 강등권이었던 번리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 모두 꿀영입이다. 일단 밀너와 잉스 모두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출신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5명의 명단 중 최소 8명의 홈그로운 선수가 등록되어야 한다. 이 홈그로운 제도로 인해 수준급 잉글랜드 선수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다음시즌 잉글랜드 국적의 스티븐 제라드와 글렌 존슨이 빠지는 리버풀은 두 특급 잉글랜드 선수를 이적료 한푼 없이 영입한 셈이다.

전술상으로도 두 선수의 영입은 호재다. 밀너는 공격과 미드필드의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밀너의 존재로 전술 운용폭이 넓어졌다. 밀너는 제라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조던 헨더슨과 밀너가 구성한 잉글리시 중원은 기술과 기동력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조합이다. 잉스는 결별이 유력한 라힘 스털링의 대체자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잉스는 결정력과 기술을 두루 갖췄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무대에 최적화된 선수들인만큼 적응도 필요없다. 리버풀은 이제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난 후 골칫거리로 전락한 최전방 공격수 찾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적료를 절약한만큼 대대적인 투자도 가능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