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벌랜더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벌랜더는 지난 3월 28일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팔 근육 부상을 입고 재활을 진행해 왔다.
재활을 마친 벌랜더는 그동안 두 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지난 7일 트리플A 톨레도 소속으로 콜럼버스와의 경기에서는 5⅔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이날 93개의 공을 던진 벌랜더는 직구 구속이 최고 94마일까지 나왔고,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당시 벌랜더는 "오늘 경기는 참으로 만족스러웠다. 구위가 올랐고, 이닝을 오래 던질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벌랜더가 콜럼버스전 등판 후 며칠 동안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메이저리그 복귀가 결정됐다. 디트로이트의 브래드 오스무스 감독은 AP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얼마나 잘 던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고 있었다. 그는 아직 근육의 힘을 늘리고 만드는 과정에 있다. (복귀전이)부상에서 돌아온 뒤 겨우 3번째 등판이지만, 방해가 될만한 것은 많지 않다. 잘 던진다면 그에게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무스 감독은 벌랜더가 복귀전에서 투구수 115개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벌랜더가 복귀함에 따라 디트로이트는 데이빗 프라이스, 아니발 산체스, 알프레도 사이먼, 셰인 그린, 벌랜더로 로테이션이 이뤄지게 됐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탈장 수술을 받아 지난해 15승12패, 평균자책점 4.54로 다소 부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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