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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태양은 롱릴리프로 자리를 옮겨 3경기를 던진 뒤 지난달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하며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하지만 당시 4이닝 동안 5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을 안았고, 이어 등판한 4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도 4⅔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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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은 1회 SK 이명기 박계현 이재원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후 박정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138㎞짜리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약간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홈런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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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들어 이태양은 다시 난조를 보였다. 선두 브라운이 3루수 송구실책으로 출루하자 김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렸다. 이어 1사후 나주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맞은 만루 상황에서 정상호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빗맞은 안타를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기는 거기까지였다.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명기를 투수땅볼로 잡아냈다. 이태양은 5회를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6회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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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태양은 "(김)태군이 형이 리드를 잘해줬다.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뽑아 어깨가 가벼웠다. 한 회 1점씩 준다는 생각으로 피칭을 하다보니 5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며 "내가 던지는 날 항상 연승이 깨졌는데, 오늘은 연승을 이어가 기분이 좋다. 어떤 상황이라도 팀이 원하면 나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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