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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야금야금 SK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분위기상 SK의 근소한 우세. SK는 하루 전 안좋은 분위기 속에 NC전이 비로 취소돼 달콤한 휴식을 취한 반면 롯데는 힘든 3연전을 치르고 부산에서 인천까지 이동했다. 여기에 선발 싸움에서도 밴와트의 SK가 이상화의 롯데에 앞섰다. 이상화는 시즌 초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뚝 떨어진 구위로 고생 중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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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이날 경기 임시 4번타자 조동화가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날렸다는 점이다. 원래 SK는 이날 경기 4번타자로 브라운을 내세웠는데, 브라운이 경기 직전 와이프가 아프다는 말에 귀가를 결정했다. 롯데쪽에 양해를 구하고 SK는 규정상 다른 외야수를 4번 자리에 집어넣어야 해 어쩔 수 없이 조동화를 투입시켰는데 이게 이날 경기 승부를 결정지어 버렸다. 상식적으로는 거포 브라운에 비해 조동화와 상대하는게 덜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롯데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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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8회말 박정권이 승리를 자축하는 추가 1타점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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