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르스 환자 교사, 학생 전파 우려
경북 경주에서 50대 교사가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을 받은 가운데, 학생 전파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된 교사 A(59)씨가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교사 A씨는 지난달 27일과 31일 삼성서울병원 읍급실을 갔다온 뒤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대상자로 확인돼 격리된 지난 7일까지 열흘 동안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고 정상 생활을 했다.
지난 7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이날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 교사 A씨는 격리될 때까지 학생과 교직원이 114명인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 수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가 학생에게 전파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A씨가 확진을 받자 도교육청에 통보해 학생과 교직원 114명의 귀가를 중지토록 하고 증상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교사 A씨가 다 나을 때까지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도록 했으며, 도는 A씨 부인과 아들이 지난 7일부터 격리돼 있고 아직 별 다른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에 전국 87개 병원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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