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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김하성 이틀 연속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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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kt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넥센은 14일 수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장단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4대10으로 눌렀다. 이번 수원 3연전서 2승1패를 거둔 넥센은 35승28패1무를 마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1회초 무사 1,3루서 박헌도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2-1로 리드한 4회에는 2사 2,3루서 김하성과 대타 서건창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1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4-2로 앞선 5회에 갈렸다. 선두 박병호와 유한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kt 1루수 댄 블랙의 잇달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탠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만루서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가하며 10-2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10-6으로 앞선 8회에는 문우람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5안타를 터뜨리며 4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하성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김대우가 일찍 등판했음에도 불구, 좋은 피칭을 해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