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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게임계에서 대표적인 트렌드는 웹툰이나 웹소설과의 콜라보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책으로 대표되는 출판시장이 사양화 되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만화나 소설을 발표하는 일은 이제 일반적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하루종일 휴대하는 디바이스이기에 마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은 것처럼 웹툰이나 웹소설이 소비되고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살아있는 작품들이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이 작품의 팬들이 게임 유저로 유입되거나 반대로 게임을 먼저 접한 사람들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 상호 작용은 이제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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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IP가 시차를 두고 여러 종류의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같은 시기에 그것도 서로 다른 회사가 개발하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비록 장르는 다르지만, 그만큼 '갓 오브 하이스쿨'이 게임으로 만드는데 최적화된 콘텐츠라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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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NHN엔터테인먼트가 곧 서비스 예정인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의 성공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3D 액션 RPG로, 와이디온라인의 게임과 차별화를 주고 있다. 사전등록 10일만에 신청자수 5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전 마지막 점검인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도 53만명 신청자 가운데 37만명이 접속, 70%가 넘는 참여율과 함께 재방문 잔존율 역시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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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이나 웹툰을 활용해 게임을 친숙하게 만드는 시도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달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온라인 RPG '애스커'의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 제작에 시나리오 작가계의 거장 테라다 켄지를 참여시키고 있다. '파이널판타지' 1~3편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테라다는 '빛 속의 어둠들'을 통해 주인공 나에스탄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며 독특한 게임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사건과 캐릭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녹여내면서 신작 '애스커'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빛 속의 어둠들'을 홈페이지에서 7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현재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게임 'MXM'(마스터 엑스 마스터)에 유저들이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양영순 작가가 참여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또 회사 블로그에는 웹툰 '미생'으로 대박을 친 윤태호 작가가 지난해 말부터 '알수 없는 기획실'을 연재, 젊은 이용자층에 어필하고 있다.
넥슨 역시 게임 웹툰 플랫폼인 배틀코믹스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소재로 한 '입다물고, 마영전!'을 비롯해 자사의 게임 7종을 소재로 한 총 16편의 웹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웹툰 '소울 파이어'를 배틀코믹스에 연재하고 있다. 게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대 무기들이 적합한 사용자를 만나 독특한 효과와 기술을 가진 총기가 된다는 새로운 해석으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게임을 친숙하게 만드는 동시에 2차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공모전도 활발하다.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을, 그리고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RPG '드래곤 히어로즈'를 소재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배틀코믹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더웨일게임즈의 배승익 대표는 "10~20대의 경우 PC보다는 스마트폰에 더욱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웹툰을 소비하다가 바로 게임에 접속하거나 반대로 게임을 즐기다 스토리에 관심이 커 웹툰을 보러오는 상호작용이 많다"며 "이처럼 웹툰이나 웹소설의 독자와 게임 유저가 거의 겹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융합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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