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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은 범죄물로 시작해 멜로물로 옮겨가고 있다. 드라마 초반부, 정략결혼을 앞둔 국회의원의 딸 은하(수애)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 대신 가난한 여주인공 지숙을 압박해 재벌가 며느리로 만든 음모의 과정은 마치 범죄드라마처럼 긴장감 있게 전개됐다.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재벌가에 입성한 뒤에도 과거의 삶을 놓지 못하는 지숙의 일탈 속에 지숙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남자주인공 민우(주지훈)의 멜로도 본격화되고 있다. 스릴러와 멜로가 뒤엉켜 만들어내는 묘한 긴장감은 '가면'의 인기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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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 2015'는 서로 상반된 삶을 살던 쌍둥이 자매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부조리를 녹여내 기존과는 다른 '학교' 시리즈를 완성했다. 수학여행 중 갑작스럽게 사라진 은별(김소현)과 사고로 기억을 잃고 은별의 삶을 대신 살게 된 왕따소녀 은비 사이에 얽힌 미스터리는 극의 초반부를 이끌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은비 앞에 다시 나타난 왕따 가해자 소영(조수향)으로 인해 위기감이 또 한번 고조됐고, 죽은 줄 알았던 은별이 다시 돌아오면서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역대급 반전을 경험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전개를 선보인 이 드라마는 스릴러의 쾌감까지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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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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