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민호 스스로도 지금의 페이스가 놀라운가보다. 강민호는 "나 미쳤나보다"라며 밝게 웃는다. 그리고 이내 홈런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들려줬다.
Advertisement
강민호는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나는 이제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홈런왕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부터 포수 최초 3할-30홈런-100타점, 골든글러브, MVP 등의 얘기가 난무한다. 강민호는 "정말 솔직히 수치상 목표는 없다"고 말하며 "내 목표는 단 하나였다. 명예회복"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75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FA 계약 선수로서 책임감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지난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 명예회복을 꼭 하고 싶었단다. 강민호는 "그래도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 아닌가. 굳이 수치로 따지자면 20홈런은 꼭 치고 싶었다. 그런데 벌써 목표를 이뤘다"며 밝게 웃었다.
Advertisement
그래도 강민호의 무서운 홈런 페이스에 포수 홈런왕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현재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 기록실에는 강민호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홈런 부문 선두. 2위 NC 다이노스 테임즈와 2개 차이고 3위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도 20홈런에 그치고 있다.
Advertisement
강민호는 "내가 박병호와 홈런왕 경쟁을 한다는 얘기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개인 타이틀은 아무 관심 없다. 진짜 20홈런으로 만족한다. 다만, 딱 하나 바라는 건 팀 성적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가 사용하는 공인구는 지난 KBO의 1차 수시 검사에서 기준 반발력을 초과했다. 그래서 '탱탱볼'이라는 오명을 사고 있다. 물론, 최근 진행한 2차 수시 검사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강민호의 홈런도 억울하게 오명을 쓰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강민호의 홈런을 분석해보면 그런 말을 꺼낼 이유가 없다. 올시즌 23홈런 중 홈인 사직구장에서 13개, 나머지 원정 경기에서 10개를 쳤다. 제2의 홈구장인 울산에서는 0개다. 롯데 공인구 때문에 강민호의 홈런 페이스가 좋다고 억지를 부릴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올시즌 달라진 타격폼과 마음가짐이 만들어내고 있는 홈런이다. 13일 SK전 23호 홈런이 좋은 예다. 몸쪽 공을 왼손만 돌려 닌자가 칼을 휘두르듯한 스윙으로 직선타를 날리는 장면, 확실히 달라진 강민호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강민호는 "우리팀 공인구 가지고 말이 많은데, 그 공이 엄청난 반발력으로 진짜 잘나간다는 건 오해다. 그런 부분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