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26)이 68일만에 수비수로 나섰다. 서건창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회 대타로 나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2루수로 나섰다. 지난 4월9일 잠실 두산전 이후 68일만의 수비수 출전이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을 내일(17일)부터 선발출전시킬 것이다.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16일 롯데전 선발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예고대로 대타로 나선 뒤 나머지 이닝을 소화했다.
서건창은 17일 경기는 선발출전할 예정이다. 넥센은 이택근이 손목부상, 스나이더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다. 이택근의 경우 뼈에 금이 간 상태라 회복까지는 한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넥센 관계자는 "한명이 돌아오면 다른 선수가 또 빠진다. 완전체로 경기를 치러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울상을 지었다.
무릎 십자인대부상에 돌아온 서건창은 당초 후반기 출전이 유력했지만 회복속도가 빨랐다. 지난 13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대타로 출전, 14일 복귀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건창은 지난해 200안타를 돌파하며 시즌MVP를 거머쥐었지만 올해는 부상여파로 11경기에서 타율 0.244에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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