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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50여일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5월 5일 웨스턴 시드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양쪽 무릎의 건염이 심해졌다. 1년 전부터 시작된 무릎 통증이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미루고 미루다 1년만에 재활 치료를 택했다. 김영권은 "사실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와의 1차전이 끝난 뒤 처음으로 통증을 느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치료를 하고 팀에 복귀했어야 했는데 리그 경기도 중요하고 ACL 경기도 있어서 경기를 계속 뛰었다. 시즌을 마치고 휴식을 하니 다시 좋아졌다가 아시안컵을 마친 뒤 다시 통증이 시작됐다. 이후 리그를 소화하다 치료를 택했고 이제 거의 다 나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중순 국내로 귀국해 한 달 넘게 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재활 일정을 모두 마친 김영권은 20일 중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출격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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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좋은 환경이 아니라면, 급하게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생각이다. 2016년 6월까지 광저우와 계약돼 있는 김영권은 여름 이적시장을 넘기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키는 김영권이 쥐고 있다. 그는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게 되는게 아니지만, 일단 경기에 뛰는 팀으로 이적한다는 생각만큼은 확실하게 갖고 있다. 성장을 위해 이적을 시도하는만큼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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