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6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오버파 76타를 쳐 이틀간 16오버파 156타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것은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가 처음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로는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올해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2오버파 72타로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컷을 통과했으나 선두와는 9타 차이다.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2오버파 142타로 공동 28위에 올라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24)은 9오버파 149타로 공동 107위, 양 건(21)은 10오버파 150타로 공동 119위로 컷 탈락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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