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에 불안정한 경제상황까지 지속되면서 재테크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대형주보다는 알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들 중소형주의 특징은 개인과 건강이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메르스 영향 등으로 소비위축이 깊어지면서 기존 자영업자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창업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 알짜 중소형주에 해당하는 알짜 프랜차이즈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중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세계 3대 스페셜빈으로 꼽히는 커피 '크리스탈 마운틴'과 오드리헵번이 생전에 자녀들에게 브라우니를 만들 때 사용한 조리법으로 개발한 '헵번 브라우니' 등 프리미엄 메뉴를 내세워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크리스탈 마운틴은 커피 원두 종류로 향이 깊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또 올 여름을 겨냥해 헵번 브라우니 빙수와 클래식 빙수, 망고&바나나 빙수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포가토 빙수와 베리 요거트 빙수 신메뉴도 선보였다. 신제품 아포가토 빙수는 아포가토의 느낌을 한껏 살린 게 특징이다. 비주얼부터 다른 빙수와 달리 커피 잔에 제공되고 에스프레소도 함께 나온다. 빙수와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의 조화에 치즈케이크의 진한 맛과 초코 크런치가 아삭하게 씹힌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김밥을 내건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몬스터김밥은 메르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0일 경남·부산 지역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남·부산 지역 파트너사는 부산해운대우동점을 운영하며, 경남 부산지역의 가맹영업과 관리를 담당한다. 몬스터김밥은 또 이색 캐릭터와 차별화된 맛을 인정받으며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으면서 대형마트 및 유명 백화점 입점 가맹점주도 모집중에 있다.
피자 창업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큰 사이즈와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18인치(46㎝) 대형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는 피자전문점 피자헤븐이다. 특징은 모든 피자 메뉴를 씬크러스트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자헤븐의 또 다른 특징은 최고급 프리미엄 천연 치즈와 천연토마토를 재료로한 농축소스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피자의 맛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대학가에 오픈한 매장들도 일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다.
생면전문점 국수나무는 생면과 즉석조리 서비스로 최상의 맛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국수나무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인증 제품, 사회적기업 제품을 사용한다. 아울러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재료를 통해 균형있는 영양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식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이 풍부한 메뉴들이 많아 가족과 주부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국수나무는 2006년 문을 연 이후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미들비어 바보스는 이달 초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메뉴 발표회를 마치고, 여름시장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무더위에 대응해 일찍 여름 신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대고객 매장 포스팅 이벤트를 장려하고 포스팅시 무조건 바보스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장홍보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치킨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만족도 또한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