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결방됐던 MBC '경찰청 사람들 2015'가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포맷으로 출발한다. 스튜디오 MC로 활약했던 이경규와 연출자 김유곤 PD가 프로그램을 떠나고,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현철 PD가 연출진에 합류했다.
25일 방송부터 '경찰청 사람들 2015'는 재연드라마 위주였던 형식에서 탈피해, 취재형식을 가미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MC 자리에는 현직 경찰이 투입돼 범죄 현장에서 사건을 설명하며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3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동시에 두 사건을 ?는 '사건 대 사건', 범죄가 잉태되는 그 순간을 이야기로 풀어 본 '범죄의 탄생', 인간을 중심으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수사파일 WHO' 등이다.
25일 첫 선을 보이는 '사건 대 사건'에서는 ABO 혈액형으로 인해 벌어진 두 사건을 다룬다. 1990년에 발생한 친모의 남매살해사건, 2011년에 발생한 친모의 영아살해사건, 무려 20년 격차를 두는 이 두 사건의 연결고리는 '혈액형'이다.
AB형 아버지와 O형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O형일 수 있을까. 아내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며 자기자식을 부정한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온 ABO혈액형 앞에 굳건하던 부부의 믿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믿어온 ABO 혈액형은 완전무결한 것일까.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혈액형 체계가 존재한다고 한다. 바로 cis-AB형이다.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선 비슷한 두 사건을 비교분석하면서 상식을 뛰어넘는 진실을 소개하고 충격적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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