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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OVO는 트레이드를 공시하지 않았다. 이사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사회는 각 구단 단장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 단장들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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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추진한 현대캐피탈은 절차와 규정상 문제가 없는만큼 KOVO에 공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KOVO는 이사회에서 승인하지 않아 거부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KOVO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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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시기도 또 하나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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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이 제한은 정규리그의 승패가 어느정도 정해진 리그 종반 구단 사이에 선수 이적을 통해 경기결과 조작을 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병역복무 중이던 선수가 정규리그 네번째 라운드 이후 전역하여 병역의무 개시 당시의 소속구단이 아닌 다른 구단의 경기에 참가하게 되더라도 경기결과 조작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KOVO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OVO는 이적 절차에 법적 하자가 없음에도 이사회에 휘둘렸다. 앞으로 규약과 규정대로 행정 업무를 처리한다면 이사회의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다. 그래야 KOVO의 권위가 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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