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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렉스디, 신곡 '#불편해' 오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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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혈병 투병 소식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래퍼 렉스디가 새 앨범을 26일 밤 12시에 발표한다.

렉스디가 입원 직전까지 뮤비촬영을 하는 등 백혈병 투병사실을 알기 직전까지 작업한 이번 앨범은 총 2곡이 수록된 더블 싱글 앨범이다.

타이틀곡 '#불편해'는 '친구라 보기엔 더 가까운 우리 사이'지만 이 편한 관계가 '불편'하다고 토로하는 달달한 듀엣곡이다. 이미 렉스디의 팬들에게는 솔로곡으로 알려져있던 곡을 미스에스의 멤버인 보컬 강민희와 듀엣곡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이 곡이 주는 무드를 극대화 시켰다.

상황과 감정에 대한 묘사를 디테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된 힙합 드럼을 가져가는 편곡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록곡인 '더 BAD' 는 2년전 렉스디가 제이켠과의 '쇼미더머니2' 경연에서 불렀던 'BAD BOY'를 기반으로 렉스디만의 솔로곡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지난 몇년간 렉스디가 이 바닥에서 느낀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이번 더블 싱글앨범에서는 그동안 'TO VIOLET', 'Shawty Don't Stop' 에서 렉스디와 함께 했던 프로듀서인 진대호(펀치사운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한편 렉스디는 "빠른 시일내에 회복하여 무대에서 오늘 밤에 나오는 신곡들을 빨리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할게요.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든 항암치료와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며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