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야수 윤중환이 프로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윤중환은 28일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때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3회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화 선발 송창식을 만난 윤중환은 볼카운트 1B2S에서 들어온 4구째 몸쪽 높은 직구(시속 142㎞)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윤중환의 프로데뷔 첫 홈런이다. 윤중환은 2009년 SK 육성선수로 들어와 2011년에 1군 5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후 경찰 야구단을 거쳐 올해 다시 팀에 복귀한 윤중환은 지난 24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7일 한화전 때 9번 우익수로 첫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1군 경기 안타를 신고한 바 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