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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고준희는 맞춤형 배역을 만난 듯 물 만난 고기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 작품에서 그는 섹시하고 도도하기만한 그동안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고준희는 생애 첫 액션 연기는 물론 섹시미에 백치미 그리고 '허당' 댄스를 통해 '귀요미' 매력까지 발산하며 영화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남자배우들도 힘들어한다는 거친 몸싸움 액션을 거침 없이 해치운 점이 눈에 띈다. 액션 연기를 처음 해봤다는 그는 "그동안 겁이 많아서 다치는게 무서워 도전을 못했었다"면서도 "막상 하고 보니 그림이 괜찮더라"며 웃었다. 여배우의 액션을 요구하는 작품은 있지만 사실 액션연기를 꺼려하는 여배우가 많은 것도 사실. 이런 상황에서 '액션 가능한 여배우' 고준희의 재발견은 영화계 입장에서도 꽤 쏠쏠한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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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옥빈은 그동안의 행보처럼 꿋꿋하게 작품을 선택했고 극중 사회부 기자 수경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며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옥빈은 그동안 '박쥐' '여배우들' 등 파격적인 작품에 자주 출연하며 소신있는 행보를 거듭했다. 이번 '소수의견' 출연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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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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