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가 있는 41개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내부 지분율은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소유주와 소유주의 이해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비율을 말한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61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41개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5.2%를 기록,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계열사 지분율이 48.5%였고 임원 등이 2.4%, 총수일가 친족이 2.2%, 총수가 2.1% 순이었다.
이중 상장 계열사(221개)의 내부지분율은 39.1%로 전년과 동일했다. 삼성, 현대, SK, LG 등 상위 10대 집단의 경우, 지난 20년간 내부지분율이 꾸준히 증가(44.0%→53.6%)해 왔지만, 총수 지분율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대기업집단은 중흥건설(43.4%), 한국타이어(42.2%), 부영(41.7%) 순이었다.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이 낮은 대기업집단은 SK(0.4%), 현대중공업(1.1%), 현대·삼성(1.3%)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등 총수가 없는 집단을 포함한 전체 대기업집단 61개의 내부지분율은 29.4%로 작년(63개·28.7%)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내부지분율이 낮은 인천국제공항공사(1.4%) 등 공기업집단이 지정에서 제외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2013년 9만7658개에 이르던 순환출자 고리 수는 작년 7월 신규순환출자 금지제도 시행을 기점으로 급감해 올 4월 459개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개편, 구조조정, 지주회사 전환 등을 위해 기존 순환출자가 많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가 416개로 순환출자 고리가 가장 많았으며 삼성(10개), 한솔(9개)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61개 대기업집단 중 30개 집단이 155개의 금융보험사를 보유했다. 전체 대기업집단 소속 1696개사 중 상장사는 251개사(14.8%)였으며, 상장사들의 자본금 규모는 약 66조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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