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브라운은 2일 인천에서 열린 kt와의 홈게임에서 0-1로 뒤진 4회말 2사 2루서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t 왼손 선발 윤근영의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드는 139㎞짜리 직구를 그대로 밀어때려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5m. 브라운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일만이다. 시즌 19호 홈런.
브라운의 홈런으로 SK는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