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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의 부상이 아쉬운 것은 그가 부상 직전 상승세의 페이스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밴와트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5월 19일 이후 팔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8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잘 던졌다. 공교롭게도 밴와트 역시 지난 시즌 대체 요원 출신이다. 지난해 7월 SK에 합류한 밴와트는 9승1패, 평균자책점 3.11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재계약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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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현재 '밴와트급' 투수를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투수 뿐만 아니라 야수까지 폭넓게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밴와트의 비중을 감안하면 선발투수를 보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민경삼 단장은 "당장 쓸 수 있는 선수가 결정되면 빠른 시일 내로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SK는 가능한 전반기 이전에 새 선수를 합류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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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밴와트만한 투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SK는 과거 대체 요원을 통해 '재미'를 본 적이 꽤 있다. 지난 2009년이 대표적이다. 그해 6월 니코스키의 대체 투수로 SK에 입단한 글로버는 첫 경기서 선발승을 따내는 등 그해 9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앞서 4월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도 대체 요원으로 SK에 합류해 8승4패를 올리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다. 물론 지난해 밴와트는 말할 것도 없다. 밴와트는 입단하자마자 내리 5연승을 달리는 등 적응 기간을 생략한 채 SK 마운드에 돌풍을 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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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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